광주에서는 사흘 연속 확진 환자가 나왔는데요, <br /> <br />16번 환자의 가족, 오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로 추가됐습니다. <br /> <br />16번 환자가 접촉한 사람은 모두 306명인데, 대부분 병원에서 만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 <br /> <br />보건당국은 16번, 18번 환자가 있던 광주21세기병원 3층 환자를 고위험군으로 분류해 모두 1인실로 격리했다고 했는데요,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 병원 내 격리가 부실하게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범환 기자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김 기자가 나가 있는 곳이 16번 환자가 처음으로 찾아 치료를 받은 곳으로 알고 있는데요, <br /> <br />질병관리본부가 광주 21세기 병원을 임시 폐쇄하고 환자를 분리했다고 했는데, 관리가 부실하다는 환자들의 민원이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중계하기 위해 아침 일찍 이곳 광주 21세기 병원에 왔는데요, <br /> <br />중계 직전에 환자 1명이 유리창을 열고 하소연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얘기를 잘 들을 수 없었는데, 중계를 마치고 곧바로 쪽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 우려 때문에 저희도 장갑을 끼고 조심스럽게 열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쪽지를 건넨 환자는 16번 환자가 있던 병원 3층에 그대로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카메라를 병원 3층으로 돌려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도 보시면 3층 병실에 불이 켜져 있는 게 보이실 겁니다. <br /> <br />쪽지에는 '환자 분리가 안 되고 3층에 그대로 있다', '화장실, 취사장, 샤워장 엉망이다' '처리 좀 해 달라' '질병관리본부한테', <br /> <br />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1층에서 보기에 환자는 상당히 불안한 표정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병원에 입원해 있던 16번 환자의 딸도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, <br /> <br />오늘은 16번 환자의 오빠도 22번 환자로 추가 확진됐습니다. <br /> <br />질병관리본부는 16번 환자가 접촉한 사람을 모두 306명으로 잠정 집계했는데요, <br /> <br />바로 이곳에서 272명이 나왔고, 전남대 병원에서 19명 그리고 나머지는 가족과 일반인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환자와 의료진 140여 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대학교 병원에 입원해 있는 16번 환자는 안정적인 상태이고, 18번 환자는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16번 환자가 사실상 보름 정도 무방비로 노출되면서 광주는 시민의 걱정이 클 것 같은데요, <br /> <br />확산을 막기 위해 문을 닫는 곳이 줄을 잇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환자의 아들이 다니는 어린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0020611555372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